2024. 5. 17. 23:42ㆍ미국여행/미국동부
그냥 AT&T 살걸
숙소 와이파이도 망가졌겠다.
하루종일 핸드폰이 공기계가 되어버리니 죽을 맛이었다.
샌트럴파크 횡단을 마치자 마자
AT&T 매장을 돌아다녔지만 전부 닫혀있었고
급한대로 T-Mobile로 달려갔다.
미국 사시는 분들이 평가하는 통신사별 장단점은
AT&T - 한국의 KT, 미국 전역에 많이 깔려있다. 도시외각에서도 작동 잘된다.
T-Mobile - 도시에서는 아주 잘된다.
도시 밖에 나가면 안될 확률이 올라간다.
Verison - 적당히 속도 나오고 AT&T랑 비슷
라이카 - 싼맛에 쓴다는데 다들 안써봤다고 하심.
민트 - 라이카랑 같음
T-Mobile 선불 요금제
한국에서 미리 유심칩을 마련하지 않은 이유는
요금제들이 너무 다양했고 사용기간이
대부분 한달정도가 최대였기 때문이다.
그래서 여행객입장이므로 굳이 정규 요금제를
쓸 필요가 없기에 현지보급하기로 마음먹었다.
T-Mobile에 들어가서 preapaid 즉 선불이라고
말하자 마자 요금표를 보여주었다.
당시 사진을 찍지는 못해서 T-Mobile
홈페이지에서 요금표를 가지고 왔다.
미국 현지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은 가격이다.
난 50$짜리 unlimited plan을 이용했다.
추가로 50$를 충전해놓았다.
unlimited가 무제한이므로 무제한 데이터
플랜을 사용한 것이다.
50GB 이후부터 속도가 느려진다.
유심칩 값으로 10$ 한달짜리 플랜 비용 50$에 계정에 50$ 충전해서 110$
여기에 세금 붙이니깐 122.16$가 나왔다.
한국처럼 세금을 미리 붙인 가격이 아니다.
게다가 주마다 세금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
웬만해서는 홈페이지 들어가서 충전하는것을 추천한다.
실제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달치를
더 충전해야했는데 뉴욕보다 세금이
더 비싸게 나와서
홈페이지로 카드 결제하여 충전했다.
만약 캐나다나 멕시코 갈일이 있다면
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T-Mobile 매장가서
세전 15$만더 내면 미국의 요금제를
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.
아니면 작동이 안된다.
직원이 센스있게 원래 쓰던 KT 유심칩을 T-Mobile 유심칩을 떼어낸 카드에 테이프로 붙여서 보관하라고 줬다.
써보고 나니 굳이 한국에서 미리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.
뉴욕 맨하탄에 널리고 널린게 핸드폰 통신사이고 이건 어느 지역을 가든 동일하다.
굳이 한국에서 비싸게 사지 말자.
유의사항
여행 중 캐나다에 갈 일이 있었다. 처음에는 토론토에 갔다가 돌아왔는데 추가로 14$를 내라고 하는거였다.
내 계정에 충전해 놓은 50$에서 14$를 가져가서 다음달 요금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.
캐나다에서 친척분이 전화를 해서 받긴 했지만 애초에 난 요금제를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
데이터도 돌아가지 않았다. 그래서 난 "뭐지?" 하면서 받았는데 추가요금을 가져간 것이다.
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우린 모른다로 일관했다.
당황하고 있던 나에게 친척분이 오시더니 해결을 해주셨다.
해결법은 간단했다.
너가 그 요금을 낼 필요가 없는데 그렇게 가져가는 경우가 미국에서 가끔있다.
그럴 때는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고 상황을 말하면서 다 너희 탓이라고 강하게 말하면 된다.
그리고 매니저 오라고 하면서 상황을 설명하면 그 정도 요금은 매니저들이 다 처리해준다고 하셨다.
샌프란시스코에서도 사용하지도 않은 로밍데이터를 사용했다고 청구서가 나와서 똑같이
T-Mobile 잘못이라고
항의해서 돈을 다시 받아냈다.
당황하지 말고 전화하면서 해결하자.
압박이 답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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